자강 이석영 선생의 『四柱捷徑』에서 발췌했습니다.
화위설상(化爲泄傷)
화위설상이란 일주와 합하여 변하는 타를 생함이 많아 과설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화위라 함은 합화를 의미함이요 설상은 설기가 심하여 화신이 상할 정도라는 뜻이니 화위설상은 합하여 화하는 자가 설기가 너무 많아 원기가 크게 상했다는 뜻으로 이 화위설상을 원기우상(元氣尤傷)이라고도 말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일주의 설기가 아니라 가령 을일이 경을 만나 을경합화금이 되는데 지지에 설기하는 수성이 심히 많아 설상되는 따위의 화설(化泄)을 말한다.
斷曰: 化爲泄傷에 幇助運吉하고 如無生助면 功名을 不遂라.(단왈: 화위설상에 방조운길하고 여무생조면 공명을 불수라.) 단언하면: 화위설상이 되면 도와주는 운이 길하고 만약 생조가 없으면 공명을 이룰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