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강 이석영 선생의 『四柱捷徑』에서 발췌했습니다.
순환상생(循環相生)
순환상생이란 사주중에 금목수화토 오행이 모두 구전(俱全)되어 생하고 생함이 끊임 없다는 뜻이다. 순환상생이란 金生水 水生木 木生火 火生土 土生金 식으로 생하고 생하여 고리 형(가락지 원형)으로 끝이 없이 회전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이 순환상생을 "생생불이(生生不已)"라고도 하고 또 그 생하는 뜻이 절대 패(悖)하지 않는다 하여 일명 "生意不悖(생의불패)"라고도 하는 것이고 또 그 생하는 근원이 길게 흘러 전한다 하여 "源遠流長(원원류장)"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격은 언급한 "급신이지(及身而止)"와 대조적인 것인데 이 순환상생이 생하여 행하다가 일주 身에 멈춰지면 급신이지(及身而止)라 하는 것이며, 그대로 일진(日辰)에서 승화하여 제 바퀴를 돌아 원형으로 들어오면 순환상생이라고 하는 것이니 이렇게 되면 수복지인(壽福之人)이 되는 것이며 부귀무궁하게 되는 것이다.
斷曰: 循環相生이 生意不悖인데 功名이 純遂하여 名傳千秋라. (단왈: 순환상생이 생의불패인데 공명이 순수하여 명전천추라.) 단언하면: 순환상생이라는 것은 생하려는 뜻이 어그러지지 않는다는 뜻인데 공명이 순수히 이루어져 이름을 천추에 전한다.
[주석] 생생불이(生生不已): 생하고 생하여 그침이 없음.
生意不悖(생의불패): 생하고자 하는 뜻이 어그러지지 않음.
수복지인(壽福之人): 수명도 길고 복이 많은 사람.
패(悖): 어그러질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