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강 이석영 선생의 『四柱捷徑』에서 발췌했습니다.
아우생아(兒又生兒)
아우생아란 내 아(兒)가 또 다시 그 아를 낳았다는 뜻이다. 兒란 내 자신이 생한 아기 즉 식신 상관을 말하는 것인데 아우생아란 그 兒되는 식신 상관이 또 다시 그 아기를 생함을 말하는 것인즉 그 식신상관의 다시 식신 상관을 말하는 것이므로 나에게는 편정재가 되는 것이다.
가령 甲목일생인이라 하면 그의 兒 상관 식신은 丙丁화요 다시 그 丙丁화의 兒 즉 상관 식신은 토가 되는 것인데 그 토는 甲목 일주의 재가 되는 것이다. 이 격에서 忌하는 것은 그 재를 극하는 일주지 비겁과 또 그 식신 상관을 극하는 일주지 인수도 기하는 것이며 또 그와 반대로 喜하는 것은 순세로 그 兒가 건전해야 하므로 兒 되는 식신 상관이나 아우생아 되는 재가 왕함을 대희(大喜)하게 되는 것인데 그것은 단지 사주에서뿐 아니라 대운에서도 모두 이상과 같은 예를 희기(喜忌)하는 것이다.
斷曰: 兒又生兒가 傷官生財인데 其財不傷에 振起家聲이라.(단왈: 아우생아가 상관생재인데 기재불상에 진기가성이라.) 단언하면: 아우생아는 상관이 재를 생하는 것인데 그 재가 상하지 않음에 집안의 성예를 떨쳐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