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강 이석영 선생의 『四柱捷徑』에서 발췌했습니다.
미온지토(微溫之土)
미온지토란 축 동토가 사주에 화기를 받으면 미약하나마 온기를 받는다하여 축토가 유화(有火)인 경우를 미온지토라 한다. 축토는 본래 십이월지토로 동토가 되는데 십이월 소한 절이라 이양(二陽)이 지나 삼양(三陽) 진기(進氣)로 온기가 회태된다고는 하나 한량 우심(尤甚)으로 병정사오(혹 미술중 정화)를 희한다.
이렇게 되면 능히 생금극수할 수 있으나 병정사오를 만나지 못한 축토는 동토로 불능 작용한다. 고로 축토는 항시 병정사오를 대동하므로서 미온지토가 될 수 있는 것이며, 辰戌월은 동토가 될 수 없고 未월토는 조토(燥土)라 칭한다.
斷曰: 三冬見火는 冬日 可愛인데 有土면 微溫하여 始生萬物이라.(단왈: 삼동견화는 동일 가애인데 유토면 미온하여 시생만물이라.) 단언하면: 삼도에 화를 보면 겨울 날에는 사랑스러운데 토가 있으면 미온하여 비로서 만물을 생한다.
[주석] 우심(尤甚): 더욱 심함
조토(燥土): 마른 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