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오행 (안태옥 박사의 '끝내주는 이름짓기' 중에서)
자원오행(字源五行)은 한자가 만들어질 때 고유한 의미와 기운을 담아 사물의 본질적 형상을 표상하는 기호로서 한자의 기본적 어원을 뜻한다. 자원오행은 형상•부수•글자의 뜻에 따라 오행이 결정 된다. 가령 형상에 따라 산(山)은 토(土), 을(乙)은 목(木)의 자원오행이 정해진다. 또 부수에 따라 파(波)는 수(水), 종(鍾)은 금(金)의 자원오행이 정해지는데 비해, 자의에 따라 여(女)는 토(土), 심(心)은 화(火) 자원오행을 갖게 된다.
자원오행 작명법은 생극(生剋)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고 작명하게 되므로 발음오행처럼 반드시 상생의 관계가 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자원오행도 궁극적으로 이름에 운기(運氣)를 불어 넣는 것이 목적이므로 가급적 상생관계가 되면 좋다. 그러므로 자원오행 작명에 앞서 사주팔자에 가장 필요한 오행의 기운과 용신 및 조후관계를 살핀 후에 진정으로 원하는 음양오행을 보완해주는 역할로서 자원오행이 적용되어야 한다. 결국 작명은 사주에서 부족한 오행을 보충해 주되 용신은 참고 사항으로 적용하는 것이 좋다.
한자(음훈) |
발음오행 |
자원오행 |
浚(물깊을 준) |
金 |
水 |
晙(밝을 준) |
金 |
火 |
焌(태울 준) |
金 |
火 |
峻(높을 준) |
金 |
土 |
埈(언덕가파를 준) |
金 |
土 |
俊(준걸 준) |
金 |
火 |
이준호(李晙鎬)
발음오행=ㅇ(土)+ㅈ(金)+ㅎ(土) ⇒ 상생(○)
자원오행=李(木)+晙(火)+鎬(金) ⇒ 상극(○) |